[벤처인 축제] 부산, 스타트업 아이디어로 빛나다···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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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부산) 기자
입력 2018-11-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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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혁신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박승배 브랜뉴테크 대표가 8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에서 스타트업 성공 경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지금은 조악하더라도 언젠가는 애플, 아마존같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8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에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배달앱 '배달의 민족' 창업기를 공유하며 창업 기업들을 격려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을 오는 10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구남로 및 동백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 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 열풍 확산을 위해 열렸다. 강연 및 포럼, 네트워킹, 전시체험, 교육 및 상담 등 44개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국내 대표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나동현) 등 국내 스타트업 유명인사들의 기조강연과 패널 토론,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스타트업 성공사례 전파' 행사에서 김봉진 대표는 "모든 위대한 것의 시작은 별 볼 일 없었다"며 "멋있게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만 진흙탕에서 시간이 촉박한 상태로 경쟁 기업과 싸워야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발품을 팔아가며 전단지를 모아 음식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음식점 정보만 제공하던 초기 상태에서 주문·결제 기능을 갖춘 경쟁사가 등장하자 결제 시스템이 개발될 때까지 앱에서 주문을 받으면 전 직원을 동원해 수동으로 일일이 음식점에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김 대표는 "드론으로 배달하는 아마존도 초기에는 주문을 받아 서점에서 직접 책을 사서 우체국을 통해 배달해주는 서비스였다"며 "지금은 조악하고 부끄러울 수 있지만 장래에는 애플, 아마존 같은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창업기업에 로고를 디자인해주는 비비빅닷컴을 운영하는 박승배 브랜뉴테크 대표는 "AI로 로고를 만드는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개 가량 있으나 아이콘을 만드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경쟁사가 시장에 뛰어든다 하면 벤치마킹을 하는 동시에 차별화 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랜뉴테크는 국내에서 최초로 AI 디자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9월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기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사업(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국내 대표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사회초년생 시절 장기적 안목과 기획력을 배운 경험을 소개하며 퍼스널브랜딩에 관심을 갖고 1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공유했다. 창업기업들과 혁신과 도전에 관해 토크쇼를 진행했다. 

행사 둘째날인 오는 9일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연사들도 참가해 국내 스타트업과 소통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에서 벤처 투자자이자 미디어테크 전문가인 랜디 주커버그가 강연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해운대 구남로 일대는 거리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정보통신기술(IT), 게임, 헬스, 뷰티, 교육 등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100여 개 스타트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은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류와 협력"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혁신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갇힌 공간을 벗어나 열린 광장에서 자유롭게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페스티벌은 스타트업의 개방형 혁신을 최대한 촉진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가 한 단계 성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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