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페어' 보안칩 암호모듈 인증, 스마트미터기와 IoT기기 적용 예정

윤경진 기자입력 : 2018-11-08 14:35

이창근 키페어 대표[사진=키페어]


보안 전문 스타트업 업체가 ‘암호화 보안 모듈 검증(KCMVP)'을 인증받았다.
키페어는 지난달 31일 국가보안연구소로부터 스마트미터기, IOT 제품에 필수적인 보안 칩 'KCMVP'을 통과했다. 업계 최초로 범용 칩 KSE100B와 어드밴스 타입 칩 KSE300B를 동시에 인증을 받았다. 특히 SIM 타입 외에도 SOP 타입으로도 제공된다.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의 스마트 미터기 AMI 시스템에 우선 적용된다.

해당 보안 칩은 주요 암호 알고리듬 RSA, ESDA SEED등의 대칭키 암호, 공개키 암호, 해시 및 전자서명 등을 제공하고 인증받은 자체 난수 생성 모듈을 탑재했다.

저전력 설계로 30밀리와트(mW) 이하에서 구동한다. 슬립(대기) 모드를 지원해 계량기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보안 칩은 대부분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접목해 스마트미터기와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창근 키페어 대표는 “이 제품은 별도 난수 생성이 필요 없는 단일 칩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며 “보안 최고 수준인 물리적 보안 2등급을 획득했으며 편리한 개발환경으로 암호 전문가가 아니어도 사용이 편리하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과 연계, 전 가구에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AMI)구축사업을 2020년도까지 매년 500만 호 이상씩 추진 중이다. 전력계량 시스템은 스마트미터기, 통신 설비, 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 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 정보 등 전기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초기 도입된 스마트미터기는 암호 모듈이 적용되지 않아 해킹 등 위협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이번 암호화 칩의 국산화로 인해 향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국민 생활 에너지 분야는 대부분 스마트미터기 도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한국전력 스마트미터기 등 다양한 국가 기간망에 자사 보안 칩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CCTV, 게이트 록 등 저가 MCU가 탑재되는 IoT 기기에서 작동하는 보안 칩으로 IoT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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