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공항서 억류" 이종석 무사 귀국…소속사 "법정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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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1-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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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석 "지난 5일 자신의 SNS 자카르타에 발이 묶인 상황이다"고 밝혀

[사진=이종석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억류됐던 가운데, 소속사가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이종석의 소속사 애이맨 프로젝트는 6일 새벽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 Yes 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되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쳤다"라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사도 몹시 당황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배우도 자신의 신변보다 혹시 드라마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노심초사 계속 마음을 졸였다"며 "다행히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할 수 있게 되어 배우는 지금 항공편으로 귀국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지금 당사에서도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기획사와 Yes 24의 설명이 계속 바뀌고 있다"라며 "​처음에는 Yes 24 현지 대표가 아무런 이유 없이 배우와 스태프들의 여권을 가지고 잠적했다고 들었다. 몇 시간이 지나자 Yes 24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현지 대표가 인도네시아 세무 당국에 억류되었고 그 과정에서 현지 대표가 소지하고 있던 배우와 스태프의 여권까지 같이 압수되었다고 설명이 바뀌었다. 그리고 또 몇 시간이 지나니 현지 언론에서 Yes 24가 실수로 단기취업허가를 신청하지 않아서 비자 문제까지 발생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나하나가 모두 기막힌 얘기 뿐이라 앞으로 무슨 설명과 변명이 더 나올지 모르겠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 단호하게 법적인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종석은 지난 2일 팬미팅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다. 다음 날 팬미팅을 진행하고 지난 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억류된 것. 이종석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팬미팅은 잘 마쳤으나 자카르타에 모든 스태프와 발이 묶인 상황"이라고 직접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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