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대상포진백신 ‘CRV-101’ 미국서 임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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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1-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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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 임상시험 계획 승인 받아

[사진=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지난해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대상포진백신 ‘CRV-101’의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5일 밝혔다.

CRV-101은 백신사업에 집중하던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이다.

GC녹십자는 “현지에 큐레보 별도 법인을 세운 것은 백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외부와의 협력이나 투자유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큐레보는 백신 임상개발 경험이 풍부한 미국 현지 연구기관인 이드리(IDRI)와의 협업을 통해 애초 목표대로 임상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CRV-101 1상 임상시험은 9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국에서 의약품 허가를 받으면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하는 국가가 많아 해외 시장 확장을 앞당길 수 있다.

이번 임상을 통해 CRV-101이 차세대 백신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제 총괄을 맡은 코리 캐스퍼(Corey Casper) 박사는 “이번 과제 성공 여부는 개발 속도를 끌어 올리면서 기존 제품 대비 차별점을 입증하는 부분”이라며 “혁신적인 백신 개발은 글로벌 사회 보건안보 측면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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