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정의당, 국조 동참은 환영…강원랜드 포함은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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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10-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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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격과 내용 전혀 엉뚱한 강원랜드 채용 의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와 관련해 "정의당이 국조를 제대로 하겠다는 것인지 물을 타겠다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뒤늦게 정의당이 국조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전적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국조에 포함해야 한다는 정의당의 주장을 겨냥해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지난번 드루킹 특검에서도 뜬금없이 강원랜드 특검을 들고 나왔다. 고용세습 국조를 하자는 마당에 이번에도 성격과 내용이 전혀 엉뚱한 강원랜드 채용 의혹을 들고 나온 이유가 뭔지 납득이 안 간다"고 했다.

이어 "서슬퍼런 문재인 정권의 검찰이 그만큼 수사했는데 못할 것도 없다. 이 부분도 하자. 못할 것도 없다"면서도 "정의당 답지 않게 물을 타지 말라. 더불어민주당과 다시 상의하고 오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전날(22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공동으로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요구서'를 제출했다.

정의당은 "이 사안이 국정조사까지 해서라도 밝혀야 할 사안임이 명백하다고 판단한다"며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 대해서도 함께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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