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해외 입장권 판매 나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이가 제15회 광주충장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해 홍보하고 있다.[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가 해외 도시와 단체를 대상으로 입장권 판매에 나섰다.

15일 조직위에 따르면, 국가별 영사관을 통해 해당 국가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내 한국 대사관, 영사관 등 20곳과 광주·전남북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광저우시, 일본 센다이시 등 25군데 우호협력도시에 입장권 가격과 경기일정, 구매방법 내용을 담아 10월에 홍보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18개 해외 한인체육회에도 안내문을 발송하고 국내 문화․예술단체와 교류중인 중․일․동남아․유럽의 해외결연단체에도 입장권 판매를 위한 홍보를 할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VISA발급을 간소화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특히 인기있는 한류 K-POP스타들의 한·중·일 드림콘서트, 드라마, 라이브 사이트를 통해 판촉행사를 펼치고 여행사와 함께 내년 수영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중을 유치할 예정이다.

수영대회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각 종목별 경기에서 모두 42만매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80%는 국내에서, 20%는 해외에서 판매해 판매수입은 75억 여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입장권 가격은 평균은 3만 6000원으로 최저 1만 원에서 최대 15만 원 수준이다.

한편, 조직위는 현재 전북에서 열리고 있는 제99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중국·일본 등 한인체육회를 직접 찾아 내년 수영대회를 해외동포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대회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