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인문학 사랑’,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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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10-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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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북구에 1호점…AI기반 독서체험·극초미세먼지 잡는 청정 도서관

8일 부산 북구 금곡동 화정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이마트 키즈라이브러리 부산 북구관(1호관)이 개관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사진=이마트 제공]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인문학 사랑이 스타필드를 넘어 이마트 각 점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앞서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의 성공을 기반으로, 희망장난감도서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작은 별마당 도서관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 1호점을 지난 8일 오픈했다.

이날 부산 북구 금곡동 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 들어선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 부산 북구관’(전국 1호관) 개관식에는 김도읍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정명희 북구청장, 이해주 이마트 상무, 김진욱 인천사회재단 대표이사,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마트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한 키즈 라이브러리는 부산 북구관이 처음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그룹 차원의 인문학 콘서트 ‘신세계 지식향연’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러한 인문학 콘텐츠들을 지역사회 곳곳의 아이들에게까지 제공하기 위해 키즈 라이브러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21.3m²(약 37평) 규모의 키즈 라이브러리는 책의 테마에 맞는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실내가 특징인 ‘어린이 체험형 청정 도서관’이다.

특히 공기청정 시스템은 LG전자에서 제작한 냉난방 일체형으로 5단계 공기정화기능이 이루어지며, 먼지 입자 지름 1㎛(마이크로미터; 1백만분의 1m) 이하 극초미세먼지도 감지해 제거한다.

테마별로 분류된 도서·교구존, AI 활용 어학공부방, 플레이 그라운드, 책 읽어주는 공간과 아이와 함께 방문한 어른들을 위해 테라스와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있다.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I기반의 독서 체험 공간인 ‘소리이야기 숲’ 방에서는 KT 기가지니 컨텐츠 특화 공간으로, AI 장점을 최대한 살려 소리내서 책읽기, 효과음 듣기, 영어 따라 말하기 등 다양한 인터렉션(상호작용) 어학학습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74개(부산 8개) 희망 장난감 도서관 문을 열었고, 올해는 부산 북구관을 시작으로 키즈 라이브러리를 5개 이상 개관을 목표로 삼았다. 개관 후 일부 운영비도 부담할 예정이다.

이마트 정동혁 CSR 상무는 “자연을 테마로 한 쾌적한 독서 환경 조성과 다채로운 컨텐츠 제공을 통해 지역 아이들의 정서 안정 및 창의성 향상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1호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가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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