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이재민 470명·사망 2명·실종 1명 피해… 한반도 통과 후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소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07 09: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태풍 콩레이가 영남권을 통과한 6일 경북 내륙지역인 청송군 청송읍 현비암 앞 용전천 둔치의 한 자동차가 보호수 덕분에 떠내려가지 않고 버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도, 영남권 등 남부지방을 강타하며 47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2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기 기준 이재맨은 전국 279가구 467명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실종 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광주에서 60대 남성이 사망했고, 경북 영덕에서 대피하던 8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던 70대 남성이 둑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실종됐다.

침수나 매몰,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본 농경지는 660㏊다. 강원과 경북에서 도로 53곳이 유실됐다.

태풍 콩레이는 한반도를 통과한 후 일본으로 이동하다 동해에서 소멸했다.

이날 새벽 일본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역의 동해 쪽 앞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다만 이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역에서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