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국채 금리 급등에 2270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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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10-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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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가 기준 8월 22일 이후 최저치…미국 금리 7년 만에 최고치 기록한 영향

[그래픽=김효곤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에 2270선으로 급락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8포인트(1.52%) 떨어진 2274.4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22일(2273.33)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치다.

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 10년물은 2011년 이후 최고치인 연 3.18%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며 "금리인상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해석되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2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4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 역시 63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816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2.19%), SK하이닉스(-2.37%), 현대차(-3.11%), POSCO(-6.63%), LG화학(-6.66%)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0.69%), 삼성바이오로직스(2.14%), KB금융(2.94%), NAVER(0.87%)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75%) 내린 789.0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억원, 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1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에이치엘비(-3.37%), 메디톡스(-5.03%) 등이 내렸고 신라젠(4.16%), 포스코켐텍(1.30%)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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