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습니다"…구하라, 前 남친에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받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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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10-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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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C씨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구하라를 협박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던지고 있다.

4일 오전 디스패치는 ‘그가 동영상을 보내왔다’라는 제목으로 구하라와의 인터뷰가 담긴 내용을 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3일 자정이 넘은 무렵 C씨가 구하라의 집에 찾았고 30여분간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새벽 1시가 넘어 디스패치에 ‘구하라 제보드릴테니 전화 좀 달라. 늦으면 다른 데 넘기겠다’며 자신의 연락처를 남겼다.

이후 C씨는 후배와 함께 자신의 짐을 옮겼고 새벽 2시경 구하라에게 30초 가량의 길이의 동영상을 보냈다.

당시만해도 폭행 제보일것이라 생각한 구하라는 충격을 받았고, 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며 C씨 앞에서 무릎까지 꿇은 것. 이 장면은 자택 엘리베이터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C씨는 이후 지하주차장에서 짐을 싣던 중 또 다시 8초 가량 길이의 동영상을 전송, 역시 성관계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구하라는 결국 소속사 대표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디스패치 인터뷰에서 구하라는 “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습니다. 여자연예인에게, 이 보다 더 무서운게 있을까요?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합니다. 처벌을 받게습니다.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요? 그는 협박범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구하라는 C씨를 강요와 협박 등의 혐의로 재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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