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이 소개한 베트남 토종 자동차업체 빈패스트 '눈길'

문은주 기자입력 : 2018-10-03 14:48
베컴, 2018 파리 모터쇼 빈패스트 행사장에 나타나 "신예 빈패스트가 '자동차 수집광' 베컴 직접 초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파리 모터쇼의 빈패스트 행사장에서 데이비드 베컴(오른쪽)이 미스 베트남과 함께 베트남 국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EPA]


희귀 자동차 수집광으로 알려진 유명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업체인 빈패스트(VinFast)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트남 온라인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2018 파리 모터쇼에 처음으로 행사장을 마련하게 된 빈패스트 측이 베컴을 직접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애스턴 마틴 V8, 포스쉐 911 카브리오 등 희귀 자동차 모델에 대한 수집을 즐기는 인물로 유명하다. 

7인석 SUV와 세단 등 새로운 자동차 모델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베컴의 '자동차 사랑'을 활용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베컴은 이들 차량을 직접 시운전하는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벤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하노이 공장을 인수한 뒤 베트남 하이퐁에 있는 '서플라이어 파크'에 자동차 생산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인그룹인 피닌파리나와의 협업을 통해 세단과 SUV 등을 제작, 내년 9월부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베트남 토종 자동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도 지난달 10일 빈패스트와 함께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 화학은 빈패스트가 향후 제작하는 전기차와 전기 스쿠터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공급할 방침이다. 고품질 친환경 제품의 공동 개발, 현지 합작법인 설립 등도 공동 추진한다.

빈패스트는 내년 8월께 첫 번째 자동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 동안 제작할 차량의 목표는 연간 25만 대다. 이는 2017년 베트남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 양의 92%에 해당하는 물량이라고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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