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 BT 프로젝트 통해 '업무 재정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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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9-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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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BT 프로젝트 7차 워크숍' 진행…실행력 강조

정몽규 HDC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역 CGV에서 열린 'BT 프로젝트 7차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역 CGV에서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7차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 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BT 프로젝트 워크숍은 기업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정몽규 회장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7차 BT 프로젝트 워크숍을 통해 지난 1년간 변화와 혁신에 대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성공적인 BT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서는 실행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지난해 초 정몽규 회장은 회사가 최고의 경영성과를 창출했지만 과거의 성공방식에 머물러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는 지금이 회사가 미래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적기라고 판단해 구조적 변혁 추진을 결심하고 'Fast & Smart 기업'으로 변화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정몽규 회장은 '업무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 정해진 각자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업무를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정렬시키고 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제는 개인의 업무보다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고 그렇게 가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업무 재정의가 필요하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힘은 무궁무진하다"며 "지금의 외부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가진 역량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에 이번 BT 프로젝트를 통한 변화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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