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밀라노 패션위크서 글로벌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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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9-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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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윤수 회장, 윤근창 대표, 중국 안타그룹 딩시종 회장 휠라 관계자 한자리에 모여

[사진= 휠라 제공 ]



휠라(FILA)는 추석 연휴 기간 중인 지난 23일에 열린 2019 봄·여름(S/S) 밀라노 패션위크(MFW)에 참가, 글로벌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개최 때마다 전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 및 관계자들로 성황을 이루는 세계 최대 규모 패션 행사다. 휠라는 특히 첫 패션위크 참가를 브랜드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패션위크로 결정, 런웨이를 통해 내년 봄여름 시즌 휠라의 글로벌 컬렉션을 선보였다.

휠라 패션쇼가 열린 23일 현장에는 휠라 그룹 윤윤수 회장과 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 휠라 USA 존 엡스타인 사장, 중국 안타그룹 딩시종 회장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각지의 휠라 글로벌 관계자는 물론, 2018 미스코리아 7인(김수민, 이윤지, 임경민, 송수현, 김계령, 박채원, 서예진)을 포함해 각국을 대표하는 셀러브리티가 자리해 휠라의 밀라노 패션위크 데뷔를 축하했다.

이번 휠라 쇼는 두 가지 테마 아래 전개됐다. 우선, '아이코닉 레플리카(Iconic Replica)'라는 테마 아래 스타디움 재킷, 니트 집탑(zip-top), 폴로 티셔츠, 우븐 쇼츠 등을 선보였다. 한 세기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존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어, 휠라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

이어 글로벌 핫 트렌드로 부상한 휠라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에 밀라노의 감각을 물들여 구성한 아이템들도 등장했다. 이른바,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라는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테마 아래 공개한 것. 의류의 경우 다채로운 컬러와 밀라노 타이포 모티브, 반전된 F로고 등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슈즈는 크리스털 스톤으로 장식한 슬라이드 슬리퍼, 오리지널 테니스 슈즈, 천연 가죽으로 소재 퀄리티를 극대화한 로고 슬라이드 슬리퍼 등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를 통해 공개된 컬렉션 아이템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제작되며, 내년 전 세계 휠라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패션위크 기간 밀라노 현지에서 운영된 '휠라 전시회'에도 현지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밀라노 라 트리엔날레(La Triennale di Milano) 박물관에서 열린 'Tutti in FILA - A RETROSPECTIVE WITH EYE TO THE FUTURE (휠라의 모든 것 - 미래의 눈으로 본 회고전)' 전시회는 실제 이탈리아 비엘라에 위치한 휠라 뮤지엄을 옮겨온 듯한 모습으로 구현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윤윤수 휠라 그룹 회장은 “휠라의 본고장이면서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이곳 이탈리아에서, 밀라노 패션위크를 통해 휠라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브랜드 비전과 도전적 행보를 전 세계에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번 패션위크 참가가 향후 휠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게 되도록,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혁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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