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한국문화 알리는 첨병역할 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서우 기자
입력 2018-09-27 01: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손경식 회장, 美 밴 플리트상 수상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주최 2018 연례만찬에 참석해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CJ그룹 제공]



“CJ는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과 미국 간 우호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앞으로도 더욱 기여할 것이다.”

26일 CJ그룹에 따르면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주최 2018 연례만찬에 참석해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한국 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성공 사례로 CJ의 케이콘(KCON)을 들었다. 그는 “CJ는 매년 미국 LA와 뉴욕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케이팝(K-POP) 등 한류를 알리는 KCON을 개최하고 있다”며 “2012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KCON은 관람객이 1만2000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14만4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CJ가 KCON을 통해 한국 문화를 미국에 전파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CJ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밴 플리트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대중 전(前) 대통령을 비롯해 지미 카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기업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수상했다.

손 회장은 한국의 문화(K-Culture)를 미국에 소개하고 확산시킨 점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미우호협회 이사장을 지내며 대미(對美) 소통 창구 역할을 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토마스 허바드 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한편 손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갖고 CJ의 해외 진출 및 투자, 글로벌 경제 전망 등에 관해 견해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