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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여파...떠오르는 자원개발주

강민수 기자입력 : 2018-09-25 12:00수정 : 2018-09-25 12:00
한국내화·포스코엠텍 이달만 들어 60%·50%대 올라 단천지하자원 사업 재추진시 30년간 38조 경제효과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평양정상회담 여파로 자원개발 관련주가 뜨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엠텍, 한국내화, 에버다임, 티플랙스, 수산중공업, 쎄노텍 등이 북한 광물 개발 논의에 따라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기준 내화물 전문업체 한국내화는 이달 들어 66.13% 상승했다. 철강 부원료 제조·공급업체 포스코엠텍 역시 같은 기간 59.39% 올랐다. 한국내화와 포스코엠텍은 고온·고압에 견디는 물질인 내화물을 생산한다. 내화물의 연료인 마그네사이트는 북한 내 매장량이 30억톤으로 세계 2위 규모다. 2007년 포스코켐텍은 북한 단천지역에 마그네사이트 개발 사업을 추진한 적도 있다.

이어 티플랙스(28.89%), 쎄노텍(16.46%), 수산중공업(15.92%), 에버다임(10.56) 순으로 주가가 뛰었다. 티플랙스는 특수재질 소재 가공 전문업체, 쎄노텍은 세라믹 제품 전문업체다. 수산중공업과 에버다임은 건설기계나 중장비를 다룬다.

광물 개발주가 껑충 뛴 이유는 평양정상회담으로 남북 경협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며 북한 지하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속자원 자급률이 1%에도 못 미치는 남한에 비해 북한엔 광물자원의 종류가 풍부하고 매장량도 많다. 2016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에는 금(2000톤), 아연(2110만톤), 철(50억톤)을 비롯해 42개 종류의 광물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경제효과도 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단천지역 지하자원 개발사업을 다시 추진할 경우 남북한은 30년 동안 38조 5000억원의 경제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 광물개발 자원 활용은 남북 경협 추진 여부에 달린 만큼 위험 부담도 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사찰'을 트위터에서 언급했는데, 이는 이번 평양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며 "북·미 대화에서 핵사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등장하면 과정이 매끄럽지만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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