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이야기가 있는 집 투어’ 참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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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8-09-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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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여행축제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일본식 가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이야기가 있는집 투어,구)법원관사.[사진=군산시제공]


전북 군산시는 제6회 시간여행축제 동안 1930년대 일본식 가옥을 직접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집 투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있는 집 투어’는 평소 공개되지 않았던 1930년대의 일본식 가옥들을 직접 들어가 보고, 문화탐방지도사로부터 시간여행마을 일원에 얽혀 있는 역사와 그 밖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번 ‘이야기가 있는 집 투어’에서는 지난달 새롭게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구)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과 구)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를 시간여행축제 기간 동안 특별 개방해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다.

구)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은 개인주택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유통업 관련 회사에 매입돼 활용되면서 우리나라 물류・유통업의 대표 기업과 관련된 역사를 갖고 있는 중규모의 주택건축물로 세부적인 표현 기법이 잘 남아있는 건축물이다.

구)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는 공공기관 관사로 지어진 건물로 일본식과 서양식의 화려한 세부 표현 기법이 잘 남아 있고, 일제강점기 군산 원도심의 공간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구)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는 이번 시간여행축제 기간 동안 일반인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투어코스는 호남관세박물관(구 군산세관)을 시작으로 이당미술관, 구)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 신흥동일본식가옥, 구)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 초원사진관으로 이어진다.

김영섭 관광진흥과장은 “이야기가 있는 집 투어는 시간여행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해설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930년대의 군산의 일상 모습을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올릴 예정이며, 개막식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주무대를 중심으로는 1930년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조성해 그 속에서 추억의 먹거리와 오락거리, 체험, 전시, 추억의 천막극장 등 관광객들의 오감만족을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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