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이 자살시도자를 신속히 구조한 이상민 경위와 오세욱 순경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사진=세종경찰서]
지난 6일 7시36분께 세종시 연기면 소재 한 야산 인근에 연기가 가득 찬 차량이 발견됐다. 운전석에는 남자 한명이 누워있었고, 차량 문은 잠겨있었다. 자살 시도였던 것이다.
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 이상민 경위와 오세욱 순경은 경찰봉으로 운전석 유리창을 깨 남성을 꺼냈다. 구조된 남성은 대전 건양대학교 병원으로 후송조치 돼 목숨을 구했다.
이 사건은 같은 날 6일 오후 7시 26분께 충남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남편이 자살한다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다.
이 과정은 불과 10분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생명 구조에 성공했다. 구조 과정에서 이 경위는 오른팔이 찢어지고, 오 순경도 오른손에 상처를 입어 출혈이 있었지만 이들은 A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김정환 경찰서장은 이 경위와 오 순경의 공로를 치하하고, 표창과 함께 이들을 격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