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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슈피겐코리아 ‘슈피겐홀’ 활용…“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만든다”

신보훈 기자입력 : 2018-08-15 13:49수정 : 2018-08-15 13:49
강남 사옥에 마련된 200석 규모 '문화 공간' K-pop 쇼케이스부터 ‘창업자의 저녁식사’까지 “브랜드 느낄 수 있는 경험의 장” 목표

강남 삼성동 슈피겐코리아 사옥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10대들이 '솔플러스 프로젝트 쇼케이스'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보훈 기자]


한류 열풍을 이어받을 미래의 K-pop 스타는 어디에 있을까. 아직 대형 연예기획사에 소속돼 있지는 않지만, 아이돌의 꿈을 갖고 열정을 불태우는 10대들이 ‘슈피겐홀’에 모여 자웅을 겨뤘다.

슈피겐홀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코리아 사옥 지하에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이다. 600인치 8K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DID) 모니터와 최고 수준의 음향 조명 시설을 갖추고 지난달 개관했다.

14일에는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학생들과 국내 20여 곳의 연예기획사 관계자를 초대한 ‘솔플러스 프로젝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기획사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캐스팅매니저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증명한 학생을 캐스팅하는 일종의 ‘예비 아이돌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쇼케이스는 그동안 홍대, 압구정 등에서 진행되다 올해는 강남에서 행사를 가졌다.

이솔림 솔플러스 프로젝트 대표는 “쇼케이스를 통해 연예 기획사에 캐스팅될 기회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로, 올해는 슈피겐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강남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아이돌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슈피겐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이번 행사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슈피겐홀을 조성한 이유가 문화의 불모지로 평가받는 강남에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데 있는 만큼 공익적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9월에는 댄서들이 춤 배틀을 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문화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창업자의 저녁식사’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슈피겐의 10년간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엔젤투자그룹 프라이머와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였다. 슈피겐홀의 의미를 단순히 문화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벤처캐피털(VC)과의 매칭 공간으로 활용해 ‘벤처 인큐베이터’,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의 일환이다.

향후에는 슈피겐홀 바로 옆에 위치한 ‘슈피겐 강남점’을 편집숍 형태로 꾸며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 물품을 진열하는 등 유통 통로 확대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오세종 슈피겐코리아 마케팅팀장은 “슈피겐홀은 애초부터 수익 창출에 목적이 있기보다 문화 행사를 지원하고, 경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며 “스타트업 물품 시연회나 VC와의 매칭 공간을 마련하는데 슈피겐홀을 지원하고, 슈피겐 매장의 20~30% 공간을 스타트업 제품으로 꾸미는 등 브랜드 느낄 수 있는 경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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