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5년간 누적 관람객 73만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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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8-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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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장품 수 4000여 점에서 7000여 점으로 증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지난 7월 27일 개관 5주년을 맞이하며 다양한 기록들을 공개했다.

1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만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누적 관람객은 73만명에 이른다. 제주도 전체 인구보다 약 7만명 많은 수치다.

관람객 비율은 성인 53%, 청소년과 어린이가 47%를 차지한다. 이는 단순히 ‘보는’ 개념에서 탈피해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가 전 세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반증이다.

또한 제주라는 지리적 특징과 맞물려 1500여 개의 학교가 다녀가며 수학여행의 새로운 성지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개관 당시 4000여 점이었던 소장품은 7000여 점까지 늘었다. 과거의 유물을 수집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IT산업의 발전에 따라 현재의 역사를 담을 수 있는 소장품을 꾸준히 취득한 결과다.

적극적인 기증과 기탁도 이어졌다. 총 74명의 기증·기탁자에는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박사님 등 IT업계의 주요 인사들뿐만 아니라 컴퓨터와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일반인들도 포함돼 있다. IT진로교육인 ‘꿈이 IT니?’를 비롯해 개관 전부터 약 6년 동안 운영해온 넥슨컴퓨터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에는 누적 참여자가 2만 1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우수 박물관,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해외에서도 웨비상(The Webby Awards) 등을 수상했다.

재미있는 기록들도 있다. 카페테리아 인트(int.)의 명물, ‘키보드와플’은 4만 7000개가 판매됐으며, ‘마우스빵’은 약 10만개가 판매됐다. 체감형 리듬 게임 ‘펌프잇업(Pump It Up)’은 약 3년 동안 발판만 16번을 수리하는 등 소장품 중에 최다 고장 이력을 기록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앞으로도 관람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감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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