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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게이밍 PC시장···삼성·LG·레노버 등 신제품 전쟁

김지윤 기자입력 : 2018-07-19 11:53수정 : 2018-07-19 13:45
삼성·LG에 이어 중국 제조사까지 경쟁 가세 레노버 19일 게이밍 특화 신작 6종 공개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가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엠큐브에서 '리전(Legion)'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게이밍PC가 전체 PC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에 이어 레노버 등 중국 업체까지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 게이밍PC 시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 중국 레노버, 게이밍 특화 신제품 6종 공개
19일 중국 레노버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엠큐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게이밍PC 브랜드인 '리전(Legion)'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총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노트북 형태인 Y530·Y730과 데스크톱인 T530·T730, 큐브형 C530·C730이다. 신작들은 장시간 게임을 해도 PC에 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쿨링' 시스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열 분산을 위해 66개의 개별 날개를 탑재했고 멀티 회전 날개로 기존보다 온도를 10% 낮추고 공기 흐름을 16% 개선했다고 레노버측은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새로운 리전 시리즈의 타깃으로 전문 게이머뿐만 아니라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일반인'을 꼽았다.

강 대표는 "게이머의 80% 이상은 하드코어 아닌 여가로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며 "게임에도 적합하면서 다양한 삶의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는 PC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게이밍 PC제품은 부피가 크거나 요란한 디자인이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게이머 커뮤니티를 만족시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모델들이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엠큐브에서 '리전(Legion)'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레노버 제공]


◆ 삼성·LG 등 국내 업체도 게이밍 시장 집중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올 상반기에 앞다퉈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그동안 얇고 가벼운 비즈니스용 노트북에 집중해 왔지만, 게이밍PC 시장이 성장하며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게이밍PC 브랜드 '오딧세이'를 론칭하고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 지난 4월에는 '오디세이Z' 신제품을 출시했다.

오디세이Z는 전작보다 두께를 약 10mm 줄이면서 17.9mm의 얇은 두께를 실현했다. 그동안 게이밍 노트북은 두껍다는 편견을 깬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LG전자도 2016년 이후 게이밍 모니터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2018년형 울트라PC GT' 게이밍 노트북을 내놨다. 19.9mm 두께에 1.9k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제품이다.

이 분야의 전통적 강자로 알려진 에이수스, 에이서 등의 중화권 업체들도 적극적이다. 에이수스는 세계 최초로 멀티-안테나 와이파이(WiFi)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인 게이밍 노트북 'ROG스나이퍼 GL504', 'ROG 소환사 GL504' 등을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서도 '프레데터 헬리오스 500'과 '니트로' 라인업 등 다양한 가격대의 게이밍PC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잇달아 관련 신제품을 내놓는 이유는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2016년 이후 연평균 22%씩 성장해 2023년엔 220억 달러(약 2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게이밍PC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4배, 2016년과 비교하면 2.3배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PC시장은 감소하고 있지만, 게이밍PC 분야만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게이밍PC의 뛰어난 성능을 일상에서도 사용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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