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첫 女이사 탄생… 내부 출신 백숙희 센터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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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7-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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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희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신임 이사. [코이카]



정부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는 1991년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로 백숙희(54) 고객만족센터장이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백 신임 이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신명나게 열정과 재능을 펼쳐 개발협력에 기여하는 코이카가 되도록, 이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아끼지 않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간부들이 솔선수범하는 코이카 △변화를 창조적으로 수용하는 코이카 △외부 파트너와 적극 소통하는 코이카 △열정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코이카를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1987년 한국과학재단을 통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백 신임 이사는 1991년 4월 설립된 코이카에 창립 멤버로 입사했다.

그는 △개발기획제도팀장 △행정제도팀장 △보건의료팀장 △민관협력실장 △경영관리부장 △캄보디아사무소장 △경제개발부장 등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고객만족센터장으로 재직했다.

코이카에 따르면 이번 백 신임 이사의 취임은 코이카 10대 혁신과제 추진의 일환이다. 

혁신 10대 과제 중 9번째 과제인 '사회적 가치 중심의 인권경영 및 윤리경영 실현'은 3년 내 여성임원 및 보직자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이카는 이번 백 신임 이사의 취임으로 이미경 이사장을 비롯해 백 이사까지 5명의 임원 가운데 여성 비율이 40%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성 보직자의 비율도 3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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