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미지검색 품질개선 박차…해외 서비스 확대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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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5-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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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근 AI 스피커처럼 향후 이미지검색이 크게 주목 받을 것" 강조

강유훈 네이버 스마트렌즈 테크리더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열린 기술 포럼에서 자사 이미지검색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


네이버가 스코픽(SCOPIC) 기술 기반의 이미지검색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

강유훈 네이버 스마트렌즈 테크리더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열린 기술 포럼에서 “이미지검색 서비스 개선을 올해 목표로 잡고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까지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이용자가 이미지로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렌즈’와 상품 사진을 찍어 올리면 이를 AI(인공지능)로 어떤 상품인지 파악해 구매 링크 등을 띄워주는 ‘쇼핑렌즈’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미지검색 서비스 출시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에는 학습 데이터셋 구축과 모델링 개선, 데이터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이미지검색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강 리더는 “현재 내부적으로 실험 중인 이미지검색 모델의 점수는 70점까지 올라온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이미지검색 기술 수준이 조금 더 높은 상황이라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여러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강 리더는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를 지목해 “타오바오의 이미지검색 기술 수준은 75점 정도로, 구글보다도 더 무서울 수 있다”며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업체에 주목했다.

마지막으로 강 리더는 “최근 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AI 스피커에 이어 이미지검색이 향후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이미지검색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서비스 확대 등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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