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물의' 이서원, '어바웃 타임' 이어 '뮤직뱅크'도 하차…"당분간 스페셜 MC 체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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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5-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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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배우 이서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성추행 및 흉기 위협으로 논란을 일으킨 배우 이서원이 ‘뮤직뱅크’ MC에서 결국 하차한다.

17일 오전 KBS2 ‘뮤직뱅크’ 측은 “제작진이 이서원과 관련된 사건 보도를 접하고 사실 관계를 소속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그에 따라 이서원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측은 “당분간 ‘뮤직뱅크’는 기존 MC 솔빈과 함께 짝을 이룰 스페셜 MC를 다양하게 섭외하여 진행할 예쩡이다. 매주 ‘뮤직뱅크’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나기 위해 땀 흘려 준비하는 K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무대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뮤직뱅크’ 제작진은 프로그램 정상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는 배우 이서원을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서원은 지난달 초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와 술을 마시다 강제로 스킨십을 시도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A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화가나 흉기로 위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그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tvN 새 월화드라마 ‘어바웃 타임’ 측도 그의 하차를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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