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G그룹 탈세 혐의 포착...압수수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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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8-05-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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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 세무, 회계 자료 압수수색

[사진=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그룹 본사]


검찰이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사주 일가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그룹 본사 재무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그룹 세무, 회계 관련 자료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구 회장 등 LG그룹 사주 일가가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국세청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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