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밀양시‧UCR과 나노융합 연구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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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4-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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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에 글로벌나노연구소 설립 추진

재료연구소는 17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리버사이드캠퍼스(UCR), 밀양시와 연구 협력, 교육 분야 교류 및 혁신, 기술 사업화 등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유섭 경남TP 원장직무대행, 이정환 재료연구소 소장, 박일호 밀양시장, 신시아 라리브 UCR 부총장, 러스티 베일리 리버사이드 시장. [사진=재료연구소]

재료연구소(KIMS)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와 밀양시에 나노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재료연구소는 17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리버사이드캠퍼스(UCR), 밀양시와 연구 협력, 교육 분야 교류 및 혁신, 기술 사업화 등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의 주요 내용은 밀양시가 ‘UC-KIMS 에너지․환경 혁신 소재 연구센터’를 밀양국가나노산업단지의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내에 유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밀양시는 ▲사무실 및 연구실 공간 지원 ▲연구개발에 필요한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내 연구 장비 및 시설의 공동 사용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UCR과 재료연구소는 ▲나노분야 R&BD 사업 개발 ▲나노과학 및 공학 분야의 국제협력 수행 ▲주요 연구 및 기획 활동 등에 적극 참여 등을 맡는다.

UC-KIMS 센터는 향후 3년간 밀양 나노산업 육성 및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에 가칭 ‘글로벌나노연구소(GRIEEN)’ 설립을 위한 기획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글로벌나노연구소는 ‘글로벌연구센터’와 ‘나노기술혁신센터’로 구성된다. 글로벌연구센터는 UC-KIMS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다국적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을 꾀한다.

나노기술혁신센터는 ▲나노기술 실용화지원센터 ▲나노기술 인력양성지원센터 ▲나노기술 사업화지원센터 구축이 목표다. 이 가운데 나노기술 인력양성지원센터와 나노기술 사업화지원센터는 UCR 학위 취득 프로그램, UCR 창업 및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 등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에 우수 연구 인력을 공급하고 미국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을 도입 예정이다.

또한 리버사이드시 및 카운티에서도 한국기업 유치를 위해 연구 공간 및 사무실 등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혀왔으며, 리버사이드 시와 카운티가 사업에 참여할 경우 경남도에서도 카운터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러스티 베일리 리버사이드 시장은 이번 MOU 조인식에 직접 참석해 ‘리버사이드시의 혁신 계획’을 발표하고 UC-KIMS 센터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정환 재료연구소 소장은 "나노 소자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UC 연구진과 나노 소재 기술에 특별히 강점이 있는 재료연구소의 협력 R&D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깊이 있는 원천 기술 개발과 실용화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재료연구소와 UCR은 지난해 4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5월에 미국 UCR 캠퍼스 내에 사무실을 개소한 바 있다. 이후 제 1회 UC-KIMS 워크샵을 개최하고 8개 분야 공동연구 테마 도출과 2개 분야 후보과제를 선정해 올해 4월부터 해당 과제의 연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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