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유시민 vs 나경원 '개헌' 놓고 설전…네티즌 "유시민 사이다 발언 최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희 기자
입력 2018-04-11 0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유시민 "국회 못 믿어” vs 나경원 "권력 분산이 핵심"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 개헌을 주제로 유시민 작가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설전을 벌여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말해서 유시민 같은 분 최고지 않나요?" "유시민한테 나경원을 붙이면 상대가 안 되지" "주민소환제 통과됐으면" "국회의 수준이 국민의 수준이다" "진짜 최고의 1분이다"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굿" "오늘 토론 잘 봤어요 유시민 작가한테 좀 배우세요 나경원의원" "유시민 작가 말 진짜 잘한다" "완전 사이다 발언 " "유시민 작가 늘 파이팅 입니다. 오늘 발언 시원했습니다"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1일 방송된 '100분 토론'에서 '대통령제 vs 책임총리제, 30년 만의 개헌 가능할까'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유 작가는 "권력 구조 문제 관련해 대통령제 선호도가 왜 높은지 보면, 20년 동안 권력 구조 문제에 대한 국민 여론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 작가는 "의원내각제를 안 해본 것도 아니다. 연임제든 중임제든 대통령제 여론은 늘 2/3 이상"이라며 "내각제 자체가 우리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 국회가 믿음직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대 정신으로 보기에 무리 있다"고 주장했디.

이에 나 의원은 "1987년 개헌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쟁취했고 민주주의 절차 시작을 알렸다"면서 "이번 개헌은 대통령 권력 오남용을 어떻게 분산시킬지가 핵심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원내각제로 가는 것이 맞다. 현재 의회는 비난의 화살을 받는 기구로 전락했지만, 우리는 삼권 분립 된 나라다. 입법부가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