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직원들에 공지 "주식 팔지 말라"...감사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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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4-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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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직원들에게 잘못 입고된 주식을 매도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주식을 대거 팔 경우 주가 하락폭이 더 커질 수 있어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증권은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잘못 지급했다.

삼성증권 측은 "이미 전산 문제를 조치했지만 일부 직원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삼성전자 주가는 급락했다. 그러자 회사 측은 주식 매도 금지령을 내렸다.

삼성증권 한 관계자는 "추가 매도가 있을 경우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어 직원들에게 주식을 더 팔지말라 공지했다"며 "감사팀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36분 현재 주가는 2.26% 떨어진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변동성완화장치(VI)도 수차례 발동됐다. VI로 단일가 매매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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