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밀워키 최지만, 우월 2루타 및 결승 득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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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3-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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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디에이고 애덤 실버 체인지업을 2루타로 연결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개막 로스터에 가까스로 포함된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개막전에서 2루타와 결승 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18 MLB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대 1로 맞선 연장 12회초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치며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최지만은 이날 연장 12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제러미 제프리스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투수 애덤 심버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최지만은 후속 타자인 올랜드 아르시아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이후 샌디에이고가 12회말 무득점에 그치면서 최지만의 득점은 밀워키의 결승점이 됐다.

마이너리거였던 최지만은 이번 시즌 전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초청 선수로 참가, 타율 0.409, 3홈런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최지만은 이 같은 활약에 전날 극적으로 개막 25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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