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맨부커상 열풍 5월까지 간다?..영풍문고,흰·파이 이야기·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루미너리스 모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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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3-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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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제공]

작가 한강이 쓴 소설 '흰'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오르면서 서점가에 맨부커상 열풍이 불고 있다.

23일 영풍문고에 따르면 지난 13일 '흰'소식이 전해진 이후 20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흰'은 전주 대비 판매량이 50배 올랐다. 2년 전 맨부커상 수상작인 한강의 '채식주의자' 역시 20배 가까이 판매량이 상승했다.

2016년 출간된 한강의 '흰'은 시 형식의 소설로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등 세상의 흰 것들에 관해 쓴 총 65개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영풍문고는 맨부커상 열풍과 관련 '한강' 작가전과 '맨부커상' 역대 수상작 모음전을 마련했다.

한강 작가전은 '흰'을 비롯해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 등을 선보인다. 

맨부커상 역대 수상작 모음전에는 2002년도 맨부커상 수상작 '파이 이야기', 2011년 수상작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와 최연소 수상 작가로 주목 받았던 엘리너 캐턴의 '루미너리스' 등이 진열된다.

한편 맨부커 운영위원회는 다음달 12일 최종 후보 여섯 작품을 발표한 뒤, 5월 22일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뮤지엄에서 최종 수상작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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