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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으면 안 팔았을텐데…"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 매각에 박찬구 회장 탄식

윤정훈 기자입력 : 2018-03-16 11:40수정 : 2018-03-16 11:40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사진=금호석유화학]


"잘됐으면 안팔았을 텐데, 안타깝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16일 오전 9시 서울 YMCA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 후 기자와 만나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 매각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박 회장은 "잘 안돼다 보니 팔았다"며 안타깝다는 말을 반복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랜드마크인 광화문 사옥은 지난 2008년 완공돼 올해 10년이 됐다. 그해 9월 진행됐던 준공식에는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함께 박찬구 회장도 함께했던 만큼 추억이 깃든 곳이다.

당시 박삼구 회장은 "500년 영속 기업의 터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을 만큼 광화문 사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게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등이 부침을 겪으면서 매각에까지 이르렀다.

또 금호석화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11.98%(2459만3400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이기도 한 만큼 연관이 깊다.

광화문 사옥 매각은 아시아나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다. 아시아나항공은 단기차입금 2조원 가량을 포함해 약 4조원의 채무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정상화 3년차인 올해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 도이치자산운용과 광화문 사옥 매각의 건에 대해 MOU를 합고 협의를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을 운용하는 특수목적법인(SPC) 금호사옥지분은 아시아나항공이 80%, 케이엠티제이차가 15%, 동부화재가 5% 등 보유하고 있다. 도이치운용은 전체 지분을 사고 부동산펀드를 통해 독일계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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