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오작두' 박민지, 밝은 모습 뒤 가려진 슬픈 속사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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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3-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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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릴남편 오작두' 박민지, 철부지 시누이 막말에 ‘눈물 글썽’

[사진 =MBC ‘데릴남편 오작두’ 캡처]


배우 박민지가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철부지 시누이로부터 고된 시집살이를 당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민지는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부잣집 딸래미에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착한, 학창시절 승주(유이)의 단짝 친구 권세미 역을 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3, 4회 분에서는 오작두(김강우)와 도둑 결혼을 감행한 승주를 걱정 하는가 하면, 아이를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세미는 경숙(정수영)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에서 승주가 도둑 결혼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화들짝 놀라워했다. 이에 경숙과 함께 승주를 찾아간 곳에서 작두를 처음 보게 된 세미는 촌티 팍팍 풍기는 작두의 자태에 “어떡해…”라고 당황을 금치 못했다. 더욱이 승주가 남편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이 무심한 태도를 취하자 “어떻게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남자랑 결혼을 해?”라고 펄쩍 뛰며 승주를 향한 걱정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임신을 위해 애를 쓰고 있던 세미는 시누이의 막말에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도 마다하고 포도즙을 꺼내 먹던 정미(김보미)를 본 세미가 “아가씨 그거”라고 당황 하더니 “착…상 포도즙인데…”라고 난감함을 드러냈다. 그 말에 먹던 포도즙을 그대로 뿜어낸 정미가 “남들은 애도 잘 들어서더만, 언닌, 뭐가 잘못돼서 인공수정두 번번히 실팰해요?”라고 세미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던 것. 이에 감정이 북받친 세미가 “아가씨, 진짜 너무 하네요. 아기 안 생기는 사람들 맘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라고 서운함을 토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박민지는 이날 방송에서 극중 승주가 아무도 몰래 계약 결혼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승주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해해 주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밝은 모습 뒤에 아이를 갖지 못한 슬픔, 그리고 철없는 시누이의 막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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