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서비스직 감정노동자 지원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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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3-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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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의 평등 일할권리 10대 여성일자리 정책 발표

 

[사진=김우남 예비후보 제공]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6일 “여성의 평등하게 일할 권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제주여성들이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 발굴 지원하는 여성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어린이집 누리과정비용 전액 국고지원,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인상, 보육료 지원 강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 인상, 한부모 가족 아동양육비 인상 등 박근혜 정부와는 차별된 여성 육아 보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하지만 원희룡 도정은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을 모토로 육아, 일자리, 가정, 성평등 등 4개 분야에서 22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2015~2018까지 145억을 투입한 정책을 펴고 있으나, 여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서비스산업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주도 산업구조의 현실에서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실태파악과 대책 마련, 비취업 여성 중 가장 많은 비율(40% 수준)을 차지하는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대책은 보다 각별한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감정노동자들의 실태 파악과 그에 따른 인격권 보장을 위한 도 차원의 노력, 경력단절 여성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되고 있는 육아 돌봄과 탄력근무제 확대는 물론, 합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 여성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사회서비스 여성 일자리 확대 △성별 고용영향평가제 도입 및 맞춤형 일자리 정보제공을 위한 통합 콜센터 설치 △감정노동자 인격권 보장 실태 점검단 운영 △일자리 알선‧교육 기관 및 여성복지시설 종사가 근로조건 개선 △여성 장애인, 어르신 여성, 결혼 이주여성 등 구직자 DB를 구축과 필수 직무 능력을 배양 및 맞춤형 일자리지원 △여성 사회적경제 창업 및 운영 지원 △경력단절 여성 실태 파악 및 지원방안 마련 △시간제 보육 및 일시돌봄시설 확대 △청년 여성 ‘첫 일자리’ 실태조사 및 희망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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