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3월 개학 맞춰 교육·체험공간 마련…재방문시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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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2-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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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개학 시즌인 3월을 맞이해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 확보에 나섰다. 3월 체험프로그램 참가자와 가족에게는 다음 상설전시관 방문 시 5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리모델링을 마친 곤충생태관은 6일 부터 재개관한다.

먼저 2층 특별전시 부스에 창작체험 코너가 들어선다. 전시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월부터 시작한 1층 중앙홀 체험활동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어 3월에는 상시체험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은 매일 3회 운영하는 과학실험 및 체험활동과 5개 상시 참여활동으로 구성됐다. 서로 다른 용액을 섞었을 때 밀도차에 의해 층이 구별되는 실험, 부풀린 풍선의 바람을 이용해 전진하는 장난감 자동차 만들기, 지레원리를 이용해 팔이 움직이는 종이인형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바람에 뜰 수 있는 비행물체 만들기, 경사대와 고무 호스를 이용해 벽면에 구슬길 만들기, 카프라 원목 블록을 활용한 구조물 쌓기도 있다.

중앙홀에서는 '파이(π)값' 계산하기 체험이 진행된다. 3.14159로 시작하는 파이(π)값은 현재 소수점 이하 1조 자리 이상 계산됐다고 한다. 이 연결된 숫자 안에는 자신의 생년월일 등 의미 있는 숫자들을 거의 다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생년월일이 76년 10월 07일인 경우, 761007이란 숫자를 파이값에서 검색해 보면 소수점 2억 자리 내에서만 201번 나온다. 실을 이용해 컵, 접시, 바퀴 등 원형 물체의 둘레를 재어보고 직경으로 나누면 원의 크기에 상관없이 일정한 값(3.14...)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워터 사이언스 체험도 실시된다. 스포이드로 동전 위에 물방울 쌓기, 흐르는 물을 이용해 여러 가지 용기의 용적 알아보기 등 물의 성질을 살펴보는 체험 등이 실시되며, 하루 동안 우리가 쓰는 물의 양을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내달 6일에는 리모델링이 끝난 곤충생태관을 재개관한다. 곤충전시물이 보강됐고 내부 전시공간도 복층구조로 늘어났다. 3월 13일 부터는 곤충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특별전이 개최된다. 3월 24일 야간에는 천문주제 강연 및 별자리 소개와 함께 공개관측회가 열린다.

배재웅 과천과학관장은 "3월은 개학 시즌이 오기 전에 방문하면 여유 있게 관람할 수 있다“면서 ”언제 방문하든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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