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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여당, 주마 대통령에 사임 통첩..불사조 주마 추락하나

윤세미 기자입력 : 2018-02-13 15:24수정 : 2018-02-13 15:24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 [사진=AP/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마라톤 회의 끝에 부패 스캔들에 휘말린 제이콥 주마 현 대통령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BBC 등 주요 외신이 남아공 현지매체를 인용하여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ANC 전국 집행위는 13일(현지시간) 새벽까지 13시간의 회의 끝에 주마 대통령의 ‘소환’을 결정했다. ANC의 의장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은 주마 대통령에게 사임을 최후 통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마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경우 ANC는 그에 대한 불신임 표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ANC는 전체 의석의 62%를 차지하고 있고 야당도 주마 대통령 퇴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퇴 압박에 주마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지는 불확실하다.

주마 대통령은 끊임없는 부패 스캔들과 저조한 경제 성장률로 인해 사임 압박을 받아 왔다. 2008년 집권해 한 차례 연임 끝에 내년 5월에 임기가 끝나는 주마 대통령은 공금 횡령과 뇌물 수수 등 끊임없는 부패 스캔들에 휩싸였다. 그러나 임기 중 8차례에 걸친 불신임 투표에서 번번이 살아남아 불사조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퇴진 압박은 점점 거세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에는 ANC 의장 자리를 라마포사 부통령에게 내어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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