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S 골프단, ‘KLPGA 신인왕 후보’ 김지윤 영입…양희영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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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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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조인식에 참석한 김지윤(왼쪽)과 PNS커튼월 남형석 대표이사. 사진=PNS 제공]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유망주 김지윤이 PNS 골프단 3기 출범과 함께 새 둥지를 틀었다.

친환경 창호 기업 PNS는 15일 서울 문정동 사옥 PNS홈즈타워에서 김지윤과 2년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출범 3기를 맞이한 PNS 골프단은 김지윤을 포함해 기존 후원 선수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양희영, KLPGA 투어 김소이, 김규리 등 다양한 선수층을 확보하게 됐다.

김지윤은 공격적인 경기운영과 정교한 아이언샷, 쇼트게임이 강점이다. 지난해 7월 점프투어 7차전 우승과 함께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지윤은 그해 11월 열린 2018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19위에 올랐고, 2018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36위를 기록해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PNS 관계자는 “여자골프의 인기를 반영하듯 연이은 기업들의 골프단 창단과 스타플레이어의 후원 계약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예 발굴과 후원에 대한 관심도는 저조하다”며 “단기간 성과 보다 신인 특유의 패기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선수의 성장 과정에 함께 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유망주 발굴을 통해 국내 골프 신인들이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성과를 다시 국내 골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2015년 출범한 PNS 골프단은 양희영을 비롯해 정슬기, 곽보미를 영입한 데 이어 2016년 김소이, 김규리가 합류했다. 또 PNS는 3년 연속 LPGA 투어 공식후원사 활동을 하고 있다. PNS는 앞으로도 유망 선수의 추가 영입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골프단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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