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거래소 국제시세 제외..가상화폐 폭락!비트코인-6.7%리플-11.48%이더리움클래식-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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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1-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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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일탈 심하고 매매 거래 제한"

가상화폐 국제시세에서 빗썸거래소 등이 제외됐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사진 출처: 빗썸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가상화폐 국제시세에서 빗썸거래소 등이 제외된 것을 계기로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 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6.7% 하락한 224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5.27% 내려간 373만8000원에, 비트코인골드는 7% 낮아진 31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1.48% 급락한 3638원에, 이더리움은 1.99% 내려간 18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7.26% 낮아진 38만8300원에, 이오스는 4.72% 내려간 1만4001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텀은 9.66% 하락한 8만5500원에, 이더리움 클래식은 10.38% 낮아진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트캐시는 2.54% 낮아진 105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적 가상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com)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우리는 가격 산정에서 일부 한국의 거래소를 제외했다”며 “이는 (한국에서) 다른 나라와 달리 가격 일탈이 심하며, 매매 거래가 제한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은 전 세계 7600여 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1386개 가상화폐 시세를 협정 세계시(UTC) 기준으로 집계한다. 이번에 제외된 한국의 거래소는 빗썸거래소, 코인원, 코빗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의 투자 광풍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국제시세보다 훨씬 높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있은 금융안정위원회(이하 FSB)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가상화폐 거래 억제를 위한 국제공조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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