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소비자물가 2개월째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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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7-12-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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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12일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3.0%)보다는 0.1%포인트 높은 것이다.

BBC 방송 등 현지언론은 덩달아 오는 14일 열리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정례 통화정책위원회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달 2일 통화정책위는 0.25%로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를 찬성 7표, 반대 2표로 0.5%로 인상한 바 있다. 기준금리 인상은 200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마크 카니 총재는 금리 인상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0월 또는 11월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선제적 차원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얘기다.

이에 카니 총재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보다 1%포인트 높은 데 대해 설명하는 서한을 영국 재무장관에게 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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