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국 랴오청 어린이 새 생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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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1-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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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표(오른쪽 다섯째) 부시장이 부천 세종병원을 찾아 심장병 무료 수술을 받은 중국 랴오청(聊城)시 어린이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 랴오청(聊城)시 어린이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이는 광명시가 2009년부터 부천 세종병원과 손잡고, 광명시의 중국 자매도시 랴오청(聊城)시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에 의해서다.

시는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에 매년 수술 대상자인 어린이와 보호자의 왕복 항공료, 국내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올해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총 41명의 어린이들이 무료 심장병 수술 지원 혜택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시 관계자들은 9월27일 지난해 수술을 받은 2명 어린이의 건강검진과 올해 수술 대상자 선발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때 선발된 어린이 3명은 지난 13일 입국해 심장병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24일 돌아갈 예정이다.

이춘표 광명부시장은 “아픈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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