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오버히트' 11월 28일 출격...대작 '히트' 아성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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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0-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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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부사장이 3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모바일 RPG 오버히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출시 일정 및 글로벌 서비스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희강 기자@kpen ]


넥슨의 최고 기대작 '오버히트'가 내달 28일 본격 출시된다. 글로벌 흥행작 '히트(HIT)'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이를 뛰어넘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넥슨은 3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오버히트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11월 28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버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며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이 게임은 수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로,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풀(Full) 3D 모바일 게임을 보여준다. 시네마틱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개성 넘치는 120여 종의 영웅 캐릭터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컷씬이 큰 특징이다.

또한 △캐릭터 조합과 진형 배치에 따른 전략 전투 시스템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화려한 이펙트 등 한계를 뛰어넘은 연출 △콘솔급의 시네마틱 대화연출 △미지의 땅 △토벌전 △외대륙탐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오버히트가 넷게임즈의 전작 '히트'를 넘자는 의미를 담아 네이밍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히트는 지난 2015년 11월 19일 정식 출시 하루 만에 매출 1위에 등극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쥔 바 있다. 현재 전세계 140개 국가에서 누적다운로드 수만 1300만건이 넘어선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불린다.

넥슨 내부적으로도 오버히트가 수년간 축적해 온 넷게임즈의 노하우를 총 집약해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내년부터는 일본을 시작으로 각 국가별로 글로벌 진출하겠다는 구상도 세우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히트를 일본 시장에 출격, 기존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오버히트의 국내 런칭을 발판삼아 철저한 현지화, 각 국가별 별도의 개별 조직, 차별화된 특성에 맞춘 로컬라이징 등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며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유한 게임인 만큼, 최고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오버히트는 MMORPG 중심의 현재 시장에서 충분히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 만큼 최고 수준을 갖췄다"면서 "전작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멀티 히어로 RPG로 오랫동안 사랑 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부터 오버히트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표 영웅 캐릭터를 선택해 SNS 채널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아이폰 8plus’를 선물한다. 오는 16일에는 닉네임 및 길드 선점 이벤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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