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살까 팔까' 기아차에 대한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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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9-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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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에 대한 증권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NH투자증권은 기아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내렸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가 3분기 13조19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61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통상임금 관련 1심 판결에 따른 일회성 충당금 1조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

조 연구원은 "통상임금을 제외한 수정 영업이익은 38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감소한 수준"이라며 "미국 지역 수익성 부담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추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기아차가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불확실성을 해소한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통상임금 이슈와 수익성 부진 등을 이유로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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