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1골·1도움’ 한국, U-20 월드컵 개막전 기니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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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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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기니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막전에서 기니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임민혁(FC 서울),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골에 힘입어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은 잉글랜드와 함께 A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A조 2차전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경기 초반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기니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다소 밀렸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스타는 큰 경기에 빛났다. 이승우는 전반 36분 페널티 아크 중앙에서 드리블 돌파를 한 후 오른발 슈팅을 했다. 슈팅은 기니 수비수에 맞고 굴절 돼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기니 수비수들이 여럿 있었지만 이승우 한 명을 막지 못했다.

선제골은 한국팀의 경기력을 깨웠다. 조영욱은 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을 허문 이승우가 내준 패스를 왼발슛으로 연결해 기니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이승우가 엔드 라인 밖에서 패스를 내준 것으로 판정됐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 된 임민혁은 후반 31분 이승우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임민혁의 움직임과 이승우의 패스가 돋보였다.

한국의 기세는 무서웠다. 백승호는 후반 36분 수비수 정태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패스한 공을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잡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신태용호는 개막전에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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