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신태용 감독님, 자유로운 플레이 도와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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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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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청주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0 축구대표팀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이승우가 첫 골을 넣은 뒤 신태용 감독에게 달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신태용 U-20 한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이승우(FC 바르셀로나)의 천재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승우는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강지훈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까지 더해 우루과이를 2-0으로 이겼다.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국 대표팀은 자신감을 얻게 됐다.

11일 경기 후 이승우는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장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감독님이 배려해주신다. 그래서 감각적인 패스가 나왔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기니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또 한 번의 ‘4강 신화’에 도전한다. 이승우는 “남미 우승팀을 이겨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자신감을 얻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서 세네갈전을 부상 없이 마치고 기니와의 대회 첫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고 있는 대표팀이다. 이승우는 “점점 시간이 지나며 자신감을 얻으며 좋아지고 있다”며 “강팀을 상대로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해보고 싶었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공격축구, 패싱 축구를 하고 싶었다. 내용뿐만 아니라 결과도 좋았기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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