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501억원 ‘미래기술 1호 펀드’ 결성…스타트업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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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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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래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기술사업화 펀드인 미래기술 1호 펀드(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 펀드)를 총 501억원 규모로 결성, 스타트업 투자에 본격 나선다. 

미래부는 12일 6개 지방자치단체, 국민연금 등과 함께 1호 펀드 결성 총회를 가졌다. 운용사는 이노폴리스파트너스다.

이번 1호 펀드에는 미래부 150억원, 대전‧광주‧대구‧경북‧부산‧전북 등 6개 시‧도에서 107억원, 국민연금이 200억원을 출자했다.

미래부는 2017년 말까지 2호, 3호 펀드도 조성해, 투자규모를 총 16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호 펀드는 특히 대학·출연(연) 등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기업을 위한 전용 펀드로 운용된다.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연구소기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등 스타트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대덕, 광주 등 5개 연구개발특구 내에 펀드 결성액의 50%(약 250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되며 펀드에 출자한 지자체에 대해서도 출자액의 2배(약 214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술사업화 기업 대다수가 성장 마중물이 시급한 초기기업인 점을 감안해 설립 3년 이하 기업, 설립 7년 이하이면서 평균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기업 등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정책관은 “올해 말까지 3개 펀드 결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기술 펀드를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공공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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