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선대위', 상임위원장에 박지원·손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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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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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전 민주당 대표/ 오른쪽)이 지난 2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인사를 나눈 뒤 이동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국민의당은 12일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공동으로 맡는다고 밝혔다. 

선대위의 명칭은 '국민 선대위'로 정했다.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대통령'을 내세우는 안 후보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약칭 '국민캠프'다. 

이날 선대위 산하 총괄선거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맡은 장병완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당내 인사로 천정배 전 공동대표, 주승용 원내대표와 외부인사인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 김진화 비트코인 한국거래소 코빗 이사가 임명됐다. 장 본부장은 "정동영 의원과 박주선 의원 두 분도 모시려고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정대철 당 고문이 선대위의 상임고문도 맡는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대변인단을 이끌며, 외부인사인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책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안 후보의 비서실장은 최경환 의원이 맡는다. 

다음으로 선거대책본부는 장 본부장이 선대위 실무를 총괄 지휘하며, 김성식 의원이 부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산하에 9개 본부를 두며 총무본부장은 김삼화 의원, 조직본부장은 유성엽 의원, 직능본부장은 조배숙 의원, 정책본부장은 김관영 의원, 홍보본부장은 김경진 의원, 미디어본부장은 김영환 최고위원, 뉴미디어본부장은 이언주 의원, 유세본부장은 문병호 최고위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전략본부장은 김성식 의원이 겸임하기로 했으며 정책본부 산하 공약단장은 채이배 의원이, 미디어본부 산하 TV토론단장은 이용호 의원이 각각 맡는다. 

또한 당 상설특위와 관련해 미래 아젠다(의제)를 창출하는 '프로젝트' 플랫폼과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소통' 플랫폼도 구성됐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이옥 덕성여대 명예교수 등이 외부인사로 플랫폼에 참여한다. 

아울러 선거대책본부 산하에는 17개 시도 선대본부와 함께, 이찬열 의원이 이끄는 인재영입위와 박준영·이동섭 의원의 대외협력위, 이상돈 의원의 재외선거대책위 등이 있다. 공명선거추진단장에는 이용주 의원, 법률지원단장에는 임내현 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후보 직속 특보단은 김동철 의원이 단장을 맡았으며 오세정 의원이 미래준비본부를, 최상용 전 주일대사와 이성출 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이 공동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본부를 이끌게 됐다. 

이밖에도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조영달 서울대 교수, 좋은일자리위원회 위원장에 최영기 한림대 교수, 문화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가 외부인사로 선대위에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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