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주식회사, 1일 공식 출범...신임대표에 정연훈 페이코사업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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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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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간편결제 독립법인으로는 국내 1호인 NHN페이코 주식회사가 4월 1일 공식 출범한다.

31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간편결제 페이코와 광고 사업 부분을 물적 분할, ‘NHN페이코 주식회사(NHN PAYCO Corporation)’를 설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온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2015년 8월 정식 출시한 이래 온·오프라인 가맹점 및 금융기관들과의 전방위적 제휴 확대와 송금·멤버십·포인트·ATM 등 금융 서비스 확장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월말 기준 월결제액 1100억원, 누적 결제액 1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신설법인 NHN페이코 주식회사는 이러한 서비스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NHN 시절부터 쌓아온 빅데이터 기술력과 우수한 연구 인력 △국내 최다인 20개 금융기관 및 NHN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등 대표 PG사업자, 10여개 VAN사와의 폭넓은 제휴 △십 수년간 한게임과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누적한 보안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 국내 대표 간편결제 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NHN페이코 주식회사 대표는 정연훈 페이코사업 본부장이 맡는다. 정 신임 대표는 2004년 NHN에 합류해 12년 이상 네이버(구NHN)와 NHN엔터에서 게임마케팅비즈니스, O2O 서비스 기획 등 포털과 게임을 넘나들며 다방면의 업무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페이코사업을 진두지휘하며 페이코를 상승 궤도에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 신임 대표는 “NHN페이코가 국내 간편결제 전문 기업 1호로서 이용자 니즈와 경쟁 시장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금융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시장에 귀 기울이는 한편, 결제사업과 연동된 광고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화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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