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봄철 성어기 2t이상 어선 50척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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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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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궁평항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오는 28일~4월 28일 화성·시흥·안산·김포·평택시 연안과 고온·석천·탄도·오이도·권관·대명항에서 2t이상 어선 50척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부터 5월까지 봄철 성어기의 경우 어선들의 출어가 잦고 안개가 자주 끼는 등 기상요인의 변화로 어선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점을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도와 5개 시,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이 합동 안전점검반을 꾸려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어선의 명칭 표시, 어선번호판 훼손 및 부착여부 △출어 중 기상특보 수신을 위한 통신수단 확보 및 정상작동 여부 △기관실 방열구조 상태 및 축전지 상태 △배전반 및 전선 상태, 항해등 작동 상태 △구명조끼, 구명부환 및 소화기 비치상태 △난로, 전열기, 가스레인지 등 설비상태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지적사항은 선주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지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해난사고가 발생한 도내 어선은 총 520척으로, 주요 사고원인은 기관고장 표류 충돌이었다”며 “이 같은 사고 발생을 최소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어선 안전점검을 통해 어업인 스스로 안전장비 점검을 생활화 하도록 계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어선은 총 1065척이며, 지난해 발생한 어선사고는 166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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