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도서·산간지역의 무선중계망 주파수 추가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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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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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앞으로 도서‧산간지역에서도 5G, 사물인터넷(IoT) 등 초고속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마이크로웨이브(M/W) 무선중계망용 주파수의 추가공급 계획이 본격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제1차 M/W 주파수 연구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골자의 무선중계망 주파수 추가 확보·공급 방안 논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M/W 무선중계망은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도서·산간, 농어촌 지역 등에서 유·무선 전화 및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무선으로 음성 및 데이터를 전달하는 점대점(point-to-point) 중계용 무선망을 말한다.

현재 이동통신사는 도서지역 광대역 통신서비스 환경을 내륙 주요도시 수준으로 제공하고, 인터넷 속도를 최대 10배 개선(10Mbps→100Mbps)하기 위해 무선중계망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10㎓ 이하 M/W 주파수 대역은 기존 사용 중인 무선중계망 주파수 때문에 신규 주파수 확보가 현재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미래부는 도서지역 광대역 통신서비스 제고를 위한 당면한 M/W 무선중계망용 주파수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향후 5G, IoT 등 접속망 데이터의 폭증에 따라 예상되는 M/W 무선중계망의 폭발적 전송수요에 필요한 주파수를 추가 공급하고자 동 연구반을 개최했다.

최영해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연구반 활동을 통해 기존 도서, 산간 지역에서 통신서비스 확대․품질 개선을 통한 무선정보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5G·IoT 등 미래 광대역 서비스가 전국 어디에서도 가능할 수 있도록 M/W 무선중계망 주파수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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