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26득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제압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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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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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문성민의 공격.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단 하루 만에 2위 탈환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17 25-27 25-1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승점 52)은 전날 2위에 올랐던 한국전력(승점 50)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5위 삼성화재(승점 42)는 4위 우리카드(승점 49)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에이스 문성민은 26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주형이 15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이엘 갈리치는 14득점과 함께 서브에이스 4개와 블로킹 3개를 더했다. 삼성화재 타이스 덜 호스트는 3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7득점을 폭발시키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문성민이 8득점을 몰아쳤고, 대니와 이시우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19-11로 여유 있게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3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가볍게 삼성화재를 따돌렸다.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19)으로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을 챙긴 IBK기업은행(승점 48)은 1위 흥국생명(승점 49)을 1점 차로 추격했다. 4위 KGC인삼공사(승점 36)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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