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주간전망] 춘제 유동성 감소, 신주발행 등 지수하락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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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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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제 유동성 감소에다 이번주 IPO, 보호예수물량도 쏟아져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증시가 이번주에도 강한 지수 하락 압박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주 당국의 기업공개(IPO) 활성화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늘어난 불확실성과 불안감, 상승모멘텀 부재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 증시가 이번주에도 유동성 압박에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0.3% 오른 3123.14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이 급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일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지난해 중국 성장률이 6.7%로 예상에 부합하며 선방한 것이 소폭 반등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주에도 중국 증시는 강한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각료 인선, 정책 구체화 등 과정에서 생겨날 변수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데다 춘제(春節 ·음력설)을 앞두고 유동성 감소를 우려한 주식 매도세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는 10개 기업의 IPO도 예고돼 있다. 상하이 메인보드에 5곳, 창업판에 4곳으로 신주발행에 따른 물량부담, 당국의 IPO 확대 지속에 대한 우려가 더해져 주가 하락세를 이끌 전망이다. 여기다 1075억1900만 위안 어치의 보호예수물량도 쏟아질 예정으로 물량 부담을 한층 키울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서 춘제 전후 상장사의 '배당잔치'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는 있지만 '듣는 사람은 많지만 믿는 사람은 거의 없는 분위기'다. 가능성이 희박한 배당에 대한 기대가 이번주 주가 그래프를 끌어올리기는 힘들다고 광저우완룽증권은 내다봤다. 또, 당분간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조정장 속 3100선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일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위안다투자컨설팅도 "이번주가 올 들어 연휴 전 가장 힘든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20일 인민은행은 사상 처음으로 '한시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했다. 공상은행 등 5대 은행 지준율을 향후 28일간 일시적으로 인하해 유동성 경색을 해결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주가 그래프를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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