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5G 연속 트리플더블…조던 이후 27년 만에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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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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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괴수’ 러셀 웨스트브룩이 5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101-92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5연승을 달리며 13승8패로 서부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역시 웨스트브룩이었다. 또 원맨쇼를 펼쳤다. 웨스트브룩은 28점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금자탑을 세웠다.

웨스트브룩은 11월26일 덴버 너겟츠전, 11월27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 11월29일 뉴욕 닉스전, 12월1일 워싱턴 위저즈전에 이어 이날 5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NBA 역사상 5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웨스트브룩을 포함해 단 4명밖에 없는 진귀한 기록이다. 웨스트브룩에 앞서 마이클 조던, 윌트 체임벌린, 오스카 로버트슨이 5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기록은 1988-1989시즌 조던으로, 웨스트브룩은 조던 이후 27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47번째. 이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5개)를 넘어선 웨스트브룩은 역대 최다 트리플 더블 5위 래리 버드(59개)를 12개 차로 추격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 시즌 내 추월도 가능하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평균 31.0점 10.8리바운드 11.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올리언스 앤서니 데이비스도 37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웨스트브룩이 이끈 오클라호마시티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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